임성근 전 사단장, '핸드폰 비밀번호' 질문에 '몰라'…진실 공방 속 숨겨진 이야기
특검 사무실 앞, 격앙된 대립
채 해병 특검 사무실 앞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격렬하게 대립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임 전 사단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해병대예비역연대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출석을 기다리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 통제권 부재를 주장하며 법적 책임을 부인했고, 김건희 여사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임 전 사단장의 발언에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핵심 질문: 핸드폰 비밀번호
해병대예비역연대 소속 김덕주 기획국장은 임 전 사단장에게 핸드폰 비밀번호를 기억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지난해 1월, 공수처가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나, 그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은 변호인의 조언에 따라 열 자리 후반대의 복잡한 비밀번호를 설정했으나, 압수수색 당시 비밀번호를 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병대원들은 임 전 사단장의 답변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과 수사 외압
해병대예비역연대는 김건희 여사에게 구명 로비가 있었고, 이로 인해 사건이 은폐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은 김 여사와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사단장이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설에 대해서도 언론을 통해서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의 수사 방향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하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하루 안에 조사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심야 조사에 대한 질문에 조사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건의 핵심을 관통하는 질문과 답변
임성근 전 사단장의 특검 출석을 둘러싸고, 혐의 부인과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핸드폰 비밀번호를 묻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이 질문은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듯한 파장을 일으키며,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변
Q.임성근 전 사단장은 왜 핸드폰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가요?
A.임 전 사단장은 공수처 압수수색 전에 비밀번호가 없었으며, 변호인의 조언에 따라 복잡한 비밀번호를 설정했지만, 압수수색 당시에는 비밀번호를 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Q.해병대예비역연대는 무엇을 요구하고 있나요?
A.해병대예비역연대는 채 해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특검은 어떤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나요?
A.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하며,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