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롯데 타선의 구원투수가 될까? 부진 탈출 절실한 롯데, 그의 복귀가 가져올 변화
7월, 롯데 자이언츠의 부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팀 타선의 흐름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야수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악전고투 하며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 지은 롯데. 후반기 시작부터 2위 LG 트윈스와 피할 수 없는 4연전을 치른다. 주전급 야수들이 전무해진 1.5군급 라인업을 들고서도 롯데는 점수를 겨우 짜냈고 또 대체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벤치의 개입도 많았다. 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 전준우 레이예스를 제외하면 마땅히 해결해줄 타자가 많지 않았다. 깜짝 스타들이 튀어나와도 결국 꾸준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7월의 암울한 기록
타율 2할8푼으로 팀 타율 리그 1위, 팀 OPS .743으로 4위에 해당하는 리그 최정상급 공격력을 갖춘 롯데지만, 7월은 아니었다. 낙제급 타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월 한 달 간 팀 타율 2할3푼1리로 9위, OPS는 .598로 리그 꼴찌였다.
김태형 감독의 고뇌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감독이 봤을 때 전반기 막바지 좀 불안했다. 타선에서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못 치면 뒷쪽에 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빅이닝을 가져오지 못하고 대량 득점도 없으니까 거의 짜냈다. 전체적인 타격 기록은 좋지만 타순의 그림이 썩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윤동희의 복귀와 기대
그럼에도 롯데는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이제 타선의 지원군이 도착한다. 타선에서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황성빈이 전반기 막판 복귀하며 조율을 시작했다. 여기에 후반기 시작과 함께 윤동희가 복귀할 예정이다. 윤동희는 후반기 시작 시리즈인 17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등록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윤동희의 시즌 성적과 부상
윤동희는 올 시즌 53경기 타율 2할9푼9리(184타수 55안타) 4홈런 29타점 34득점 OPS .8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6일 왼쪽 대퇴 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2주 간격으로 진단을 받았고 결국 40여 일이 지난 현재 완쾌됐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출장해 5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윤동희의 잠재력
‘윤고나황’이라고 불리는 지난해 핵심으로 등극한 코어 자원 4명 중 가장 앞에 이름이 위치할 정도로 가장 많은 역할을 해줬고 기대감이 컸었던 윤동희다. 그러나 올해 시즌 초반 부침이 심했다. 개막 이후 4월 6일까지 타율 1할7푼9리(39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OPS .629의 성적에 머물렀다. 볼넷으로 생산력을 유지했지만 쳐줘야 하는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갔고 재조정을 거쳤다. 더 이상 2군 레벨의 선수는 아니었다. 무력시위를 펼쳤다. 2군에서 7경기 타율 5할(24타수 12안타) 3홈런 6타점 3볼넷 1사구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부상 전 윤동희의 활약
지난해 윤동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윤동희는 이후 부상 전까지, 타율 3할3푼1리(145타수 48안타) 3홈런 27타점 27득점 OPS .850의 미친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한 상황이지만 고승민과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짧은 기간 불타올랐다.
윤동희, 에이스 킬러의 면모
타선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윤동희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는 순위싸움이 더욱 더 치열해질 후반기,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과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타자이기 때문이다. 결장한 기간이 적지 않기에 표본이 많지 않지만 올해 팀 내 에이스급 투수들을 가리지 않고 공략해 낸 몇 안 되는 타자다. 직접적인 순위 경쟁 상대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윤동희의 LG전과 선발 투수 상대 기록
17일 만나야 할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임찬규를 상대로 3타수 3안타 2타점, 송승기에게 2타수 2안타, 요니 치리노스 상대로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선두 한화의 선발진을 상대로 모두 안타가 있다. 류현진을 상대로는 5타수 3안타(1홈런)을 기록했고 문동주에게 4타수 2안타(1홈런), 그리고 롯데가 공략하지 못했던 라이언 와이스에게도 6타수 3안타, 5할 타율을 마크했다. 전반기 리그 에이스 코디 폰세에게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할 정도였다.
윤동희의 귀환, 롯데 타선에 희망을 불어넣을까?
‘에이스 킬러’의 기질이 있는 윤동희가 전준우와 레이예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타선의 게임체인저 역할까지 해줄 수 있다면, 롯데 타선이 후반기에는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타선의 연결 흐름도 좋아질 수 있다. 윤동희가 타선의 분위기를 좀 더 끌어올리고 이후 고승민 손호영 김민성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게 되면 타선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윤동희가 부상 복귀 이후 후반기를 어떻게 시작하는지가 중요해졌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윤동희는 롯데 타선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A.윤동희는 7월 부진했던 롯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에이스급 투수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득점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윤동희의 부상 복귀 후 활약은 어떨 것으로 예상되나요?
A.윤동희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부상 전 보여준 뛰어난 타격 능력과 에이스 킬러로서의 면모를 고려할 때, 롯데 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Q.윤동희의 복귀가 롯데의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윤동희의 복귀는 롯데가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반기 초반 중요한 경기에서 윤동희의 활약은 롯데의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