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성매매 종사자들의 애원, 법정에서 마주한 현실
용주골 여성들의 절박한 외침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용주골의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성노동자해방운동 활동가들이 공무 집행 방해로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파주시에 성매매 업소 철거와 관련하여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애원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무시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성매매 종사자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권리가 어떻게 무시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들은 '우리도 사람이고 가장입니다'라며 진정한 대화를 원했지만, 파주시는 오히려 이들을 범법자로 취급하며 고발장이라는 응답을 내놓았습니다.
파주시의 강경한 대처
파주시는 성매매 업소를 강제 철거하기 위해 총 9차례의 행정대집행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매매 종사자들은 고공농성을 벌이며 저항했지만, 결국 업소는 줄어들고 여성들의 목소리는 더욱 외면당했습니다. 파주시는 '불법과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이주 보상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성매매를 둘러싼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장은 열리지 않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종사자들은 더욱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매매 피해자’와의 불일치
파주시는 성매매 종사자들을 '성매매 피해자'로 분류하고, 이들에게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이 조례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별이는 '대부분의 종사자가 싱글맘이고 가장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조례'라며, '실태조사 한 번도 없이 만들어진 조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여성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성매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다른 집결지로 떠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법정에서 드러나는 진실
법정에서 여름은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여성들의 심정을 피력했습니다. 그녀는 '성매매를 하고 싶어서 하는 여성은 없다'며, 그들이 처한 경제적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부모님의 간병비, 양육비 등으로 인해 성매매에 유입된 여성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먼저 들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법정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파주시의 대응과 그 의도
파주시는 공무집행 방해로 이들을 고발하며 강경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은 파주시의 형사고발이 종사자들을 입막음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하며, 면담 요청조차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름은 '벌금을 물리고, 전과를 만들어서 종사자들에게 범법자라는 낙인을 더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성매매 종사자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더욱 억압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
용주골의 성매매 종사자들과 그들의 활동가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법정에 섰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성매매 문제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복잡한 사회적 이슈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진정한 대화와 지원이 필요한 이때, 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들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습니다
Q.용주골 여성들은 왜 면담을 요청했나요?
A.여성들은 성매매 업소 철거와 관련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법적인 지원과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줄 것을 바랐습니다.
Q.파주시는 왜 강경한 대응을 선택했나요?
A.파주시는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하며 강경한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성매매 업소 철거와 관련하여 더 이상의 저항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Q.여성들의 주장에 대해 파주시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A.파주시는 여성들을 '성매매 피해자'로 분류하며 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당사자들은 이 조례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