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다음 '2인자' 왕즈이, 프랑스오픈 16강 진출! 1세트 접전 뚫고 보여준 저력
왕즈이, 프랑스오픈 16강 진출: 안세영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안세영(삼성생명)만 아니라면 펄펄 난다. 안세영의 뒤를 이어 ‘2인자’의 위치를 굳히고 있는 왕즈이(2위·중국)가 프랑스오픈 16강에 안착했다. 왕즈이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줄리아나 비아나 비에이라(64위·브라질)를 상대로 3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9 21-11)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덴마크오픈 결승까지 치른 여파였는지, 왕즈이는 1세트에서 기량이 한참 아래인 비에이라를 상대로 생각보다 고전했다.

1세트, 롤러코스터 승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왕즈이의 집중력
1세트에서 왕즈이는 5-10으로 끌려가는 등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내줬다. 하지만 순식간에 4포인트를 연달아 득점하며 순식간에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다시 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줘 9-13으로 차이가 벌어졌지만, 왕즈이가 다시 추격을 시작해 기어코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득점을 주고받는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는데, 18-18에서 왕즈이가 2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20-18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결국 간신히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세트, 압도적인 승리: 왕즈이, 16강 티켓을 거머쥐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다 왕즈이가 10-8로 앞선 상황에서 4포인트를 몰아 따내 14-8로 멀찍이 달아났고, 결국 추격의지를 잃은 비에이라에게서 승리를 낚는데 성공했다. 왕즈이는 운나티 후다(35위·인도)와 8강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안세영, 그리고 왕즈이: 1인자와 2인자의 숙명적인 라이벌리
안세영의 뒤를 이어 세계 랭킹 2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왕즈이는 안세영과 참가하는 대회마다 안세영의 우승을 막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곤 한다. 하지만 안세영과 전적이 팽팽한 천위페이(5위·중국)나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는 달리, 안세영과 통산 상대전적에서 4승14패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올해 6차례 결승 맞대결에서도 모두 안세영이 승리했다.

덴마크오픈 결승: 1인자의 벽을 실감하다
특히 직전 덴마크오픈 결승은 1인자와 2인자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실감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당시 안세영은 1세트를 21-5로 일방적으로 따낸데 이어 2세트에서는 10-18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내리 8포인트를 따내는 등 괴력을 발휘한 끝에 듀스 승부에서 승리하며 왕즈이를 좌절케 했다.

결론: 왕즈이, 1세트 고비를 넘고 16강 진출! 안세영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왕즈이는 프랑스오픈 16강에서 1세트 접전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을 넘어서기 위한 왕즈이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왕즈이에 대한 궁금증 풀이
Q.왕즈이는 누구인가요?
A.왕즈이는 세계 랭킹 2위의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로, 안세영 선수의 강력한 라이벌입니다.
Q.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왕즈이의 활약은?
A.왕즈이는 32강에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세트에서 고전했지만, 2세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Q.왕즈이와 안세영의 상대 전적은?
A.왕즈이는 안세영에게 통산 4승 14패로 열세입니다. 올해 6번의 결승에서 모두 안세영이 승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