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의 늪에 빠지다: 빈 점포와 떠나는 사람들
텅 빈 골목, 사라진 활기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 상권이 중국산 저가 공세와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상점들이 밀집해야 할 골목 곳곳은 텅 비어 임대 팻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으며, 점심 시간대에도 먹거리 골목은 한적한 모습입니다. 식당 주인은 20년 장사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때와 비교해도 매출이 절반도 안 된다고 토로합니다.

인구 감소와 세수 급감의 현실
이러한 위기는 지역 경제 지표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산읍 인구는 10년 전 1만 6천 명에서 현재 1만 2천 명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기업이 납부하는 지방소득세 역시 2022년 405억 원에서 지난해 44억 원으로 불과 1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지역 재정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 소상공인에게는 '그림의 떡'
정부는 지난해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현장의 소상공인들은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인회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이나 대규모 기업에 돌아가는 혜택일 뿐, 소상공인들에게는 와닿는 것이 전혀 없다고 지적합니다.

국가산업단지 지정, 희망을 쏘다
주민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인프라 및 도로 지원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장기 침체와 외부 요인으로 떠나는 근로자들 속에서, 생계를 위해 남은 주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지역 경제의 씁쓸한 자화상
중국산 저가 공세와 이란 전쟁 여파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상권이 몰락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 세수 급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 경제 회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대산석유화학단지가 침체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중국산 저가 공세로 인한 장기 침체와 더불어, 최근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이 위기를 가중시켰습니다.
Q.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A.인구가 감소하고, 기업의 지방소득세가 급감하는 등 지역 재정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인근 상권은 텅 비는 등 쇠락하고 있습니다.
Q.정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효과는 미미한가요?
A.네, 소상공인들은 정부 지원책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로 중소기업이나 대규모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