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지역 비하 응원 논란, 광주일고 '참담함' 항의문 전달
배재고의 지역 비하 응원 논란 발생
전국 고교야구 대회 도중 발생한 배재고등학교의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하여 상대 팀이었던 광주제일고등학교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광주제일고는 해당 학생 및 지도자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직접 경기를 치르는 학생 선수들의 입을 통해 이처럼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광주일고, 협회에 조치 요구 및 교육 강조
이 교장은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의 장인 고교야구 경기장에서 혐오와 조롱의 언어가 울려 퍼진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지역을 넘어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주는 행위이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사라진 비도덕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모든 대회에서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일체의 응원이나 표현을 금지해야 하며, 선수, 지도자, 학부모, 관중들에게 관련 내용을 늘 교육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논란의 구체적 내용과 파장
이번 논란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후반, 배재고 덕아웃 측이 광주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지속적으로 외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구호는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벤트 논란과 맞물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쓰이는 지역 비하성 조롱으로 해석되어 야구팬들의 큰 공분을 샀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배재고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교야구의 순수성 회복과 페어플레이 기대
광주일고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고교야구의 순수성을 회복하고, 학생 선수들이 경기력은 물론 인격도 함께 성장하여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모든 경기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가 가득한 경기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또한 배재고에 관해 즉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