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사상 최대 기록, 쯔양 4300만원 지출… '이중 가격' 논란까지
배달앱 이용 급증, 쯔양의 사례와 시장 현황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배달 음식에 1년 동안 4300만원을 지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달 앱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달 음식 이용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그 배경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이러한 증가세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앱 이용자 수 폭발적 증가, 플랫폼별 현황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이용자 수는 매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7월 셋째 주 대비 넷째 주에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앱의 이용자 수가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약 43만 명, 쿠팡이츠는 약 15만 명, 요기요는 약 5만 명의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배달 앱 시장의 성장세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급증과 음식 서비스의 중요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6조 772억 원으로,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음식 서비스가 10조 75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 역시 음식 서비스(13.9%)였습니다. 이는 배달 음식 시장의 성장과 그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
배달의민족의 성장과 멀티호밍 이용 행태
배달의민족은 올해 6월까지 누적 거래액 153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의 배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호밍'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2개 이상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55%에 달하며, 주요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도 15%에 이릅니다.
배달 음식 가격 인상과 소비자 부담 증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외식 브랜드 상당수가 매장보다 배달 앱에서 더 높은 가격을 받는 '이중 가격'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2마리 주문 시 배달 앱에서는 매장 가격보다 약 4000원 더 비싸게, 떡볶이 세트와 튀김 1개를 주문할 경우 약 3000원 더 비싸게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배달 앱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 부담 증가, 그리고 해결 과제
배달 앱 시장은 쯔양의 사례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중 가격' 정책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와 같은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멀티호밍과 같은 이용 행태는 시장 경쟁을 심화시키지만, 가격 투명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배달 앱 시장은 얼마나 성장했나요?
A.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음식 서비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배달 앱 이용자 수는 매주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Q.배달 앱 가격이 왜 비싼가요?
A.외식 브랜드들이 매장보다 배달 앱에서 더 높은 가격을 받는 '이중 가격' 정책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Q.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소비자 단체의 활동에 참여하여 가격 정책 개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