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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 통행증 논란: 걸산마을 주민은 외면, 친선단체 회원은 골프?

halfdesk 2025. 6. 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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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마을, 닫힌 문

경기 동두천시 걸산마을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해 기지 안쪽에 위치하게 되면서 외부와 단절된 고립된 마을입니다미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기지 통행증을 발급해왔지만, 3년 전부터는 신규 전입 주민에게는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통행증이 없는 주민들은 산불 진화용 임도를 이용해야 하며, 겨울과 장마철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 시내 친척 집에서 지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로등도 없고 낭떠러지가 있는 위험한 길을 통행해야 하는 상황은 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친선 단체, 열린 문

미군 측은 주둔지 국민과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3개 단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캠프 케이시 측은 이 단체 회원들에게 통행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는 3개 단체에서 2~300명이 기지 통행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이 통행증을 통해 기지 내 식당과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회원은 연간 수백만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무제한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엇갈린 시선, 불공정한 현실

걸산마을 주민들에게는 통행증 발급이 중단된 반면, 친선 단체 회원들은 기지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친선 단체 회원은 봉사 활동보다는 부대 시설 이용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걸산마을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왜 걸산동에는 통행증을 내주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주한미군, 원론적인 답변

주한미군사령부는 KBS 취재에 대해 보안, 병력 보호, 작전 요건 등을 고려하여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걸산마을 주민들의 고립과 친선 단체 회원들의 특혜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4월 하순부터 캠프 케이시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이나 국방부로부터 뚜렷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갈등의 심화

걸산마을 주민들은 통행증 발급 중단으로 인해 안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친선 단체 회원들은 기지 내 시설 이용에 대한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사회 내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주한미군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 부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핵심만 콕!

미군 기지 통행증 발급을 둘러싸고 걸산마을 주민과 친선 단체 회원 간의 불공정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주민들은 통행증 발급 중단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반면, 친선 단체 회원들은 기지 내 시설을 이용하며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원론적인 답변과 소통 부재는 지역 사회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걸산마을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통행증 발급 중단으로 인해 안전한 통행로 확보가 어려워지고, 겨울철에는 고립될 위험에 처하며, 시내 친척 집에서 지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Q.친선 단체 회원들은 어떤 혜택을 받나요?

A.기지 내 식당과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회원은 연간 수백만 원을 지불하고 무제한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Q.주한미군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보안, 병력 보호, 작전 요건 등을 고려하여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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