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체포 1주일 만에 귀국한 316명 한국 근로자, 그들이 겪은 이야기
미국 이민 단속, 한국인 근로자 316명 귀국
지난 미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되었던 316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3시 30분, 이들은 미국 현지에서 체포된 지 8일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미국 이민세관 단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체포된 근로자들은 조지아주 폴크스톤의 구금 시설에서 목요일 새벽에 풀려났습니다.
귀국 과정과 배경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게 풀려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미국 체류 및 미국인 근로자 교육을 장려한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14명의 비(非)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거주하며 법적 절차를 밟기로 한 1명을 제외한 모든 한국인 근로자가 석방되었습니다. 이들은 영주권을 신청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은 모두 영주권자입니다.
자진 출국 결정과 재입국 보장
대부분의 한국인 근로자들은 추방 대신 ‘자진 출국’을 선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이 추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요청했고, 미국 정부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대부분 B-1 임시 방문 비자를 소지하거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협력과 향후 과제
미국 정부는 지난주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 재입국을 시도할 경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서울 외교부는 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한미 양국은 대규모 구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비자 문제에 대한 공동 실무 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미 관계에 있어 비자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핵심 요약: 미국 이민 단속 사건의 전말
316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미국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후 8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자진 출국, 재입국 보장, 한미 간의 협력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이번 사건은 비자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향후 양국 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어떤 비자를 가지고 있었나요?
A.대부분 B-1 임시 방문 비자를 소지하거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Q.미국 정부는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했나요?
A.미국 재입국을 시도할 경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Q.한미 양국은 이 사건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A.비자 문제에 대한 공동 실무 그룹을 구성하여 대규모 구금 사태의 재발을 막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