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달라이 라마, 130세까지 살고 싶다: 중국의 '어용 환생' 방침에 대한 반발

GOLDEN1012 2025. 7. 5. 20:43

달라이 라마의 장수 의지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가 자신의 90세 생일을 앞두고 130세 이상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중국의 '어용 환생' 방침

티베트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최근 고령의 달라이 라마 후계 문제가 관심을 끌자 1793년 청나라 건륭제가 도입한 ‘황금 항아리 추첨제’로 차기 달라이 라마를 지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라이 라마의 비폭력 독립운동

달라이 라마는 1959년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일어난 중국의 병합 반대 봉기가 중국에 진압되자 인도로 망명,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끌고 있다.

 

 

 

 

환생 제도와 중국의 개입

결국 중국 정부는 반중 망명 정부를 이끌던 달라이 라마가 열반한 이후엔 ’황금 항아리 추첨제‘를 통해 중국 입맛에 맞는 환생자를 지명하는 ’어용 환생’을 강제하리라는 우려가 현 달라이 라마가 노년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나왔다.

 

 

 

 

달라이 라마의 신념과 봉사

달라이 라마는 이날 자신의 90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인도 히말라야 고원지대 다람살라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해 신도들에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관세음보살의 보호 아래 앞으로 30∼40년 이상 더 살고 싶다”고 말했다.

 

 

 

 

가덴 포드랑 재단의 역할

달라이 라마는 지난 2일 고위급 티베트 불교 종교회의에 참석해 “달라이 라마 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가 달라이 라마 제도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가덴 포드랑 재단’이 환생자를 인정할 유일한 권한을 가진 조직이라고 발표했다.

 

 

 

 

핵심 요약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어용 환생' 방침에 반발하며 130세까지 살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티베트 불교의 전통을 지키고, 중국의 종교적 통제에 맞서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달라이 라마는 왜 130세까지 살고 싶어 하는가요?

A.중국의 '어용 환생' 방침에 대한 반발과, 티베트 불교를 위해 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Q.중국은 왜 달라이 라마의 환생에 개입하려 하는가요?

A.티베트의 종교적, 정치적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Q.가덴 포드랑 재단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A.달라이 라마 제도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환생자를 인정하는 유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