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셧다운 공포 속 사상 최고치 경신…테슬라 급락의 이유는?
3대 지수, 셧다운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 갱신
뉴욕 증시가 연방 정부 셧다운 이틀째에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S&P500,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8거래일 만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기술주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지표 속에서도 투자 심리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불안한 투자 심리: 셧다운과 인플레이션 우려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의 9월 고용동향 보고서 발표가 연기되는 등 정부 기능 이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 그리고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가 상승한 점은 이러한 불안감을 잘 보여줍니다.
테슬라, 3분기 출하 호재에도 주가 급락
테슬라가 3분기 출하량 증가 소식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3분기 출하 대수는 49만 7099대로, 1년 전보다 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만료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향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유럽에서의 수요 감소세 또한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합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세 기록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리게티가 자사 양자컴퓨팅 시스템 판매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이온Q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며, 양자컴퓨터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는 실험실 수준에 머물던 양자컴퓨터 기술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M7 빅테크, 혼조세 속 엔비디아·애플 강세
M7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한 엔비디아, 애플 등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1.65달러(0.88%)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M7은 아니지만, 올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요약: 셧다운, 테슬라, 그리고 기술주의 향방
뉴욕 증시는 셧다운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불안한 투자 심리가 공존했습니다. 테슬라의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으며, 양자컴퓨터 관련주와 일부 빅테크 기업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셧다운의 영향과 향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주목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셧다운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셧다운은 정부 기능 마비를 초래하여 경제 지표 발표 연기, 불확실성 증가, 투자 심리 위축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늦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Q.테슬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테슬라 주가 하락은 3분기 출하량 증가는 긍정적이었지만, 전기차 보조금 만료를 앞두고 일시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향후 수요 감소 우려가 주된 원인입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양자컴퓨터 관련주의 상승 배경은 무엇인가요?
A.양자컴퓨터 관련주의 상승은 리게티의 시스템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의 기술이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로 해석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