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경질, 도로공사의 '나비효과'…예의와 상도마저 잃은 최악의 운영
챔프전 앞두고 감독 경질, 충격적인 결정의 배경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종민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지휘봉을 잡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도로공사 구단은 'A코치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를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했습니다. 김 감독과 구단의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됩니다. 이는 10년간 팀을 이끌며 두 번의 우승을 안긴 명장의 마지막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마무리 짓는 결정이었습니다.

전 단장의 '부키리치 재계약 거부'가 불러온 파장
이번 사태의 발단은 2024~2025시즌 트라이아웃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종민 감독과 박종익 전 수석코치는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당시 전 단장은 이를 반대했습니다. 결국 부키리치는 다른 팀으로 지명되었고, 도로공사는 니콜로바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니콜로바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팀 운영에 대한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폭행 사건과 법적 공방, 그리고 구단의 결정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로 인한 갈등은 결국 김종민 감독과 박종익 전 수석코치 간의 물리적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이 사건은 형사 고소로 이어졌고, 검찰은 약식 기소를 통해 김 감독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도로공사 구단은 피고인 신분이라는 점을 들어 재계약을 거부했지만,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이나 KOVO의 징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의 결정이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상식 밖의 운영, 팬들과 선수들에 대한 배려 실종
10년간 팀을 헌신한 감독에게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도로공사가 김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시점은 타 구단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날 저녁이었습니다. 이는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경기에 집중해야 할 팬들과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자신들의 결정이 묻히기를 바랐던 꼼수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막장 운영', V리그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까
김종민 감독 경질 사태는 도로공사 구단이 기본적인 예의와 상도, 그리고 프로의 개념마저 상실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도로공사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영원한 패자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들과 선수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었던 이번 운영은 V리그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김종민 감독은 폭행 혐의를 인정했나요?
A.검찰의 약식 기소는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것이지만, 김종민 감독은 정식 재판 청구를 통해 무죄를 주장할 입장입니다.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진 것은 아닙니다.
Q.도로공사 구단이 재계약을 거부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구단은 A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검찰이 약식기소한 불미스러운 사항을 재계약 거부의 주된 이유로 들었습니다.
Q.김종민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지휘를 원했나요?
A.네, 김종민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만 마무리하고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구단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