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유상증자 세 번째 연기, 주주 불안감 고조… 거래 재개는 언제?
금양, 유상증자 세 번째 연기… 주주들의 불안감 증폭
2차전지 기업 금양이 유상증자 납입일을 세 번째로 연기하면서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거래정지 상태에서 경영 정상화를 기다리던 주주들은 자금 조달 지연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계획과 자금 사용처
금양은 6월 초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듯 보였습니다. 총 405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부산 지역 2차전지 공장 준공과 원통형 배터리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일정 차질로 인해 자금 조달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연기에 따른 계약 차질 우려
유상증자 연기는 대규모 납품 계약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금양은 미국 나노테크 에너지, 사우디아라비아 GCC Lap, 한국 피라인모터스와 ESS 및 전기버스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장 완공 지연은 제품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사 측 해명과 투자 의지
회사 측은 사우디 측의 투자 의지가 확고하며, 해외 송금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절차 및 금융 시스템 문제로 납입일이 조정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주주들 사이에서는 단순 송금 문제로 연이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래정지 상태와 재무 상황
금양은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 '의견 거절'을 받아 거래정지 상태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반기 검토 의견 '의견 거절'을 받았습니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6260억 원 많은 상태로,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주들의 반응과 향후 전망
주주들은 '차라리 거래정지 상태가 주가를 지켜줬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양의 유상증자 및 거래 재개와 관련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투자자들은 금양의 자금 조달 및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금양 유상증자 연기와 주가 전망
금양의 유상증자 세 번째 연기는 주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자금 조달 지연, 계약 차질 우려, 재무 불안정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거래 재개 및 경영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금양 유상증자 연기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A.회사 측은 해외 송금 과정에서의 행정 절차 및 금융 시스템 문제로 인해 납입일이 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Q.유상증자 연기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대규모 납품 계약 지연, 재무 불안정성 심화, 주주들의 불신 증가 등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Q.금양의 거래 재개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할 수 있나요?
A.유상증자 성공 여부, 재무 구조 개선, 외부 감사인의 긍정적인 평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