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가면을 벗기다: 당신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요?
권력이 드러내는 인간의 본성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처럼, 권력은 한 사람의 진짜 성격을 드러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권력 남용의 폐해를 개인의 성격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독일 SRH 베를린 응용과학대학의 카르스텐 셰르물리 교수는 그의 저서 '권력 중독'을 통해 누구나 권력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진화생물학과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권력이 어떻게 인간을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폐해를 막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권력, 행복과 중독의 양날의 검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타인을 통제하려는 욕구에서 권력을 추구합니다. 권력은 종종 더 큰 행복감, 열정, 쾌활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가져다주며, 이는 자신의 가치관을 따르는 자유에서 비롯됩니다. 더 나아가 권력 행사는 뇌의 도파민 보상 회로를 활성화시켜 쾌락을 느끼게 하고, 이는 권력에 대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과 쾌락의 대가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권력 남용의 폐해와 그 이면
권력을 쥔 사람들은 타인을 의식할 필요가 줄어들면서 공감 능력이 저하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으며, 공격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는 조직 구성원의 자율성과 역동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비판과 견제가 사라진 권력자들을 더욱 통제력을 잃게 만듭니다. 엔론 사태의 주범이었던 제프리 스킬링 전 CEO의 사례는 이러한 권력 남용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권력, 타고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지는 것
흔히 권력욕이 강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권력을 더 잘 잡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카르스텐 셰르물리 교수는 이러한 통념을 부정합니다. 심리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쁜 사람'이 권력을 더 잘 잡는다는 증거는 없으며,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권력 획득에 유리하다는 증거 또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즉, 권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영향 아래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건강한 권력 사용을 위한 제언
권력이 누구라도 괴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권력을 사용해야 할까요? 저자는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권력과 권력욕을 성찰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해줄 조언자를 곁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조직 차원에서는 권력 감수성을 지닌 리더를 선별하고, 권력이 분산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권위적인 리더십에 의존하려는 유혹을 떨쳐내야 합니다.

권력, 당신 안의 괴물을 깨우지 마세요
권력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고 때로는 타락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수용하며, 조직 내 권력을 분산시키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권력의 긍정적인 측면을 활용하고 부정적인 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권위주의에 굴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력에 대한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권력은 누구에게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A.모든 사람이 권력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권력은 공감 능력 저하, 자기중심적 행동 등 부정적인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 성찰하고 주변의 조언을 경청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Q.권력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A.권력 중독은 뇌의 보상 회로와 관련이 깊어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권력욕을 인지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수용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Q.조직 내 권력 분산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요?
A.권력 분산은 의사결정 과정에 여러 사람을 참여시키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며, 투명한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개인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