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71건 의심 사례 확인! 안전을 위한 노력과 해결책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심각성을 드러내다
최근 고령층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도 67세 시장 상인 A 씨가 페달 오조작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인천에서도 지난 17일 70대 남성 B 씨가 승용차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30대 여성과 2살 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역시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긍정적인 효과 입증
한국교통안전단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지원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결과, 석 달간 71회의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시속 15km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4천500 rpm(분당 엔진 회전수)에 도달할 경우 오조작 의심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작동해 불상사는 전부 원천 차단됐습니다. 이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면 페달을 제어해주는 겁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사업 시작
운전자들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1차 지원 대상자였습니다. 예방 효과를 확인한 경찰청 등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등 7개 광역시 고령 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다음 달 19일까지 거주지 인근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서는 공단 누리집, 가까운 경찰서나 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고령 운전자 비율 및 증가 추세
현재 지역별 고령 운전자 비율은 ▲ 서울 14.9%(고령 운전자 93만 3천889명) ▲ 부산 16.6%(33만 8천134명) ▲ 대구 15.4%(23만 7천371명) ▲ 인천 13.0%(26만 3천491명) ▲ 광주 12.8%(12만 2천485명) ▲ 대전 13.5%(13만 1천660명) ▲ 울산 13.6%(10만 5천298명)입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이 비율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를 위한 노력: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앞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 전체의 안전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141명의 고령 운전자 대상 분석 결과, 석 달간 71건의 오조작 의심 사례가 확인되었지만, 장치 작동으로 불상사는 예방되었습니다. 2차 보급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고령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2029년부터는 신차에 해당 장치 장착이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A.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면 페달을 제어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Q.2차 보급 사업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A.서울 등 7개 광역시 거주 고령 운전자 중 신청 자격을 갖춘 분들이 대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통안전공단에 문의하세요.
Q.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이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