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의 시작: 민주당, 나경원 법사위 간사 '철회' 요구… 첫날부터 불꽃 튀는 국회
국회 법사위, 첫날부터 파열음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의 날카로운 대립이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측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을 강하게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회의 시작부터 격렬한 충돌로 이어졌고, 향후 법사위 운영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민주당, 나경원 간사 '부적격' 주장
민주당은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나 의원의 법사위 활동의 적절성과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며, 내부적으로 강한 비판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법적, 도의적, 정치적으로 간사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나 의원이 '패스트트랙(국회선진화법)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임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절차적 정당성 강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여야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간사 합의를 위한 안건을 올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신동욱 의원 또한 간사 선임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간사 부재로 인한 협의 불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격앙된 설전과 소란
나경원 의원이 초선 의원을 향해 발언하면서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반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야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법사위 회의는 시작부터 험난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검찰개혁 공청회 및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서류 제출 요구안 통과
여야의 갈등 속에서도 민주당은 '검찰개혁 공청회 계획서'를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서울구치소에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안건도 가결되었습니다. 이는 법사위가 검찰 개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향후 전망: 힘겨루기 지속
법사위는 4일 오전 10시 공청회를 개최하여 민주당 주도의 검찰 개혁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야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법사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충돌은 앞으로의 법사위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법사위, 첫날부터 격렬한 충돌… 나경원 간사 임명 놓고 여야 대립 심화
국회 법사위는 첫날부터 민주당의 나경원 의원 간사 철회 요구로 격돌했습니다. 검찰개혁 공청회 계획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서류 제출 요구안은 통과되었지만, 여야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향후 법사위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왜 민주당은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임명을 반대하는가요?
A.민주당은 나 의원의 법사위 활동의 적절성, 이해충돌 가능성, 그리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인한 기소 사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Q.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나요?
A.국민의힘은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간사 선임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법사위는 어떻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여야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검찰 개혁 관련 법안 심사 과정에서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