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역대 최저 저수율 13% 붕괴 위기: 산림청·군 헬기 총동원, 제한 급수 시행
극심한 가뭄, 강릉을 덮치다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 상수원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13%대까지 떨어지면서, 강릉시가 물 부족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해경 독도 경비함에 이어 산림청과 군 헬기까지 급수 지원에 나섰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한 급수 조치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민·관·군의 총력전, 헬기 급수 지원
가뭄 해결을 위해 산림청 대형 헬기 2대와 육군 헬기들이 오봉저수지에 물을 공급하는 공중 급수를 실시했습니다. 헬기들은 10km 떨어진 저수지에서 물을 싣고 와 5분 안에 왕복하며 급수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공중 급수에 투입된 헬기는 총 9대였으며, 1,600여 톤의 물을 공급했습니다. 이는 소방 물탱크차 270대 분량에 해당합니다.
드라이브스루 생수 배부, 절수 노력
수돗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강릉시는 생수 배부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동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수율은 계속해서 하락하며, 13%마저 붕괴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파트 및 숙박시설 제한 급수 시행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강릉시는 아파트와 대형 숙박시설 123곳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수장 물 공급 밸브를 잠그고, 급수 차량을 통해 각 건물 저수조의 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예상했던 절수 효과가 낮게 나타나 제한 급수를 적용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과 향후 전망
김민석 국무총리도 가뭄 현장을 방문하여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심야 단수 및 격일 제한 급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뭄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강릉 가뭄, 위기 속 절실한 절수 노력
강릉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헬기 급수, 제한 급수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절수 노력과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저수율은 계속 하락하며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며, 적극적인 절수 실천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강릉의 가뭄 상황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강릉의 상수원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13%까지 떨어졌으며,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심야 단수 및 격일 제한 급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Q.강릉시의 제한 급수 대상은 무엇인가요?
A.아파트와 대형 숙박시설 123곳이 제한 급수 대상이며, 정수장 물 공급 밸브를 잠그고 급수 차량으로 저수조를 채우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Q.시민들이 가뭄 극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A.수돗물 절약을 위해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컵 사용,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물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