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만으론 부족…교사 절반, ‘민원 스트레스’에 사직 고민
교사 10명 중 6명, 다시 선택하지 않을 직업으로 교직 꼽아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교원 7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3%가 직업을 다시 선택한다면 교직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교직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9.3%에 그쳤으며, 가장 큰 이유로는 '학부모 민원·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부담감'이 2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급여 문제가 아닌, 교권 보호 시스템의 부재가 교사들의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난 1년간 사직 고민한 교사 55.5%…‘악성 민원’이 주범
지난 1년간 사직을 고민한 교사가 절반 이상인 55.5%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사노조는 이를 단순한 생각이 아닌 실제 이직·탈교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 전 단계로 분석했습니다. 사직 고민의 가장 큰 원인은 '학부모 등 악성 민원'(62.8%)으로, '보수 등 경제적 처우 불만족'(42.1%)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낮은 급여보다 자신을 보호해 줄 시스템의 부재를 더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동학대 신고 두려움에 떠는 교사들…일상화된 불안감
교사들의 80.8%가 아동학대 신고로 피소될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실제 교권침해 경험률(49.6%)보다 31.2%포인트 높은 수치로,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교사들조차 일상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 교사는 “정당한 생활지도임에도 학부모에게 민원받을까 두려워 사명감만으로 버티기 어렵다”고 토로했으며, 다른 교사는 “매일 불법 녹음기가 있을까 봐 걱정하며 수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교실 내 신뢰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단을 지키는 힘, ‘학생들의 성장’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사들이 교직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바로 ‘학생의 성장’이었습니다. 응답자의 94.7%는 학생이 바르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의미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인정이나 성과보다 학생들의 성장이 교단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임을 의미합니다. 교사노조는 보호받는 교실에서 학생과 함께하는 보람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면 교사들이 교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사들의 외침, ‘보호받는 교실’이 절실합니다
교사 10명 중 6명이 다시 교직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할 만큼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 인한 어려움이 심각합니다. 사직 고민 교사가 절반을 넘었고,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은 일상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교사들은 학생들의 성장에서 보람을 느끼며 교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온전히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와 지원 강화가 시급합니다.

교사들의 현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교사들이 교직을 다시 선택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가장 큰 이유는 '학부모 민원·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이는 단순히 급여 문제가 아닌, 교권 보호 시스템의 부재가 교사들의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Q.지난 1년간 사직을 고민한 교사가 절반을 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주된 원인은 '학부모 등 악성 민원'입니다. 교사들은 자신을 보호해 줄 시스템의 부재를 낮은 급여보다 더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Q.교사들이 교직을 계속 이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바로 '학생의 성장'입니다. 학생들이 바르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며, 이것이 교단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됩니다.
